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세상 여러분 :D
이제 재택이 끝나고 송도로 출퇴근을 하게 되어
다시 점심시간마다 맛집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사실 4주 전에 갔던 식당인데...
송도 맛집이니까 왠지 집에 있을 때보다는
송도에 있을 때 포스팅하고 싶고...

아무튼 맛있는 곳이라 업로드합니다.
맛있는지 맛없는지 모르지만 일단 찍었던 입구 사진
결론적으로 맛있었기 때문에 찍은 보람이 있게 되었네요!
마포이층집은 정말 2층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을 찍어서 따로 검색 정보는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열두 시 조금 전에 갔는데 저희가 일찍 간 건지 사람이 없었어요!
저희는 둘이서 먹었고
통삼겹과 도깨비살을 하나씩, 먹으면서 도깨비살 2인분을 추가했습니다.
고기 먹을 때 밥도 꼭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라 공깃밥도 주문했고요.
식사 같이 한 동기분이 많이 드시는 편이라 남기지는 않았는데
저는 둘이서 4인분 먹으려니 많이 배불렀어요!
양이 많지 않으시다면 고기 3인분에 찌개를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밑반찬도 뭐가 많이 나오는데
무려 양념게장이 나오는 게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기름장과 쌈장은 따로 하나 더 달라고 했어요
저희가 앉은 자리가 사진에서 잘린 오른쪽 좌석인데,
둥글게 이어져 있어서 신기하더라구요.
컵과 티슈가 놓이는 선반으로 경계가 나뉘어있지만
테이블이 이어져있으니 일본 로컬 식당 느낌도 나고 새로웠습니다.
처음 고기가 나오면 직원분이 불판에 직접 올려주시는데요,
혹시 이상한 점을 찾으셨나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도깨비살과 통삼겹인데
꽃삼겹을 잘못 가져오셨다는...!
실수로 구운 두 점... 그냥 드시라 하시기에 맛 좀 봤습니다.
직원분이 이렇게 먹으면 맛있다고 착착 올려주셨어요.
파채, 명이나물, 백김치 등등
고기와 잘 어울리는 밑반찬들 많으니
취향대로 골라 얹어드시면 됩니다.
다시 제대로 나온 메뉴, 통삼겹입니다.
가장 익숙한 비주얼이죠!

도톰하니 식감이 좋아서 맛있었습니다.
다만 두꺼운만큼 익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시간이 한정적인 직장인은 점심때에 먹기 어려울 수도 있겠더라구요.
사실 점심에 삼겹살을 먹는다는 거 자체가 헤비하긴 하지만...
먹는 것에 진심인 우리팀.
그리고 그 다음, 도깨비살.
바로 요 녀석이 제 마음을 마구 흔들어놓았습니다.
통삼겹에 비해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꼬들꼬들하고 고소한 맛에 '이런 부위가 있구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동기도 통삼겹보다 도깨비살이 맛있다고 했어요!
저는 명이나물에 싸서 기름장 살짝 찍어먹는 게 베스트였습니다.
15시 이전에는 10% 할인도 되니 거리가 가까우신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다 먹고 1층에 있는 카페 라비타에 갔는데요,
생초콜릿이 아주 맛있어서 하나씩 먹고 행복해지기 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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