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첫 번째 글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어려워 보였는데 요즘은 어플도 잘 나오고...
생각했던 것보다는 수월하게 만들었네요.

일단 카카오 이모티콘을 쓸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입니다.
아직 글 쓰는 방식이 어색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와는 다른 장점이 또 있을 것 같습니다.

어색한 김에 이 공간에서는 높임말로만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티스토리는 '구독'이라는 개념으로 소통을 하더군요.
분위기에 맞춰 신사다움을 유지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블로그 주소를 한 번 등록하면 못 바꾸는 건지 모르고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서 찰옥수수라고 썼는데 벌써 후회가 됩니다.

제가 찰옥수수를 좋아하는 건 맞지만, 그게 제 정체성의 전부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최애 음식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닉네임 수식어를 활용하려고 합니다.
음식뿐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붙여보려구요.
'페퍼톤스를 좋아하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칼퇴근을 좋아하는'...
근데, 변경하면 이전 글의 닉네임도 다 수정이 되는 걸까요?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흠.


닉네임도 그냥 본명 쓰려고 했는데 자꾸 중복이라길래
인스타 아이디까지 적어서 설정했습니다.
이제 구글링 한 번이면 제 개인정보를 더 쉽게 탈탈 털 수 있겠네요.
털릴 사람의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려봅니다.

아무튼, 이 공간을 열어보신 모든 분들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