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세상 여러분!
제가 일본에 살 때 음식점에서만 알바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맛집 투어를 많이 다니진 못 했는데요...
사실 안 한 거기도... 일 하는 곳들이 맛집이라...
그래도 친구들과 놀 때만큼은 다른 동네를 다녀서인지
유명한 곳을 찾아가거나 한 적이 또 없진 않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괜찮았던 곳들은 갤러리에서 발굴해
이 공간에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맛집은 아카사카의 유명 양과점,
시로타에 입니다.
외관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동영상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평일 낮에 가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거든요.
시로타에는 1976년에 문을 연 오래 된 베이커리라
일본 현지인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꽤 인지도가 있는 가게입니다.
줄을 서게 될 경우 가게 앞에 안내문이 붙어 있을텐데,
한 쪽은 테이크아웃 예약 줄이고 한 쪽은 점내 취식 줄이니
서 있는 분들께 여쭤보고 서시는 걸 추천드려요!
왜냐면 일본인 친구랑 가서 글은 제대로 읽었는데도
어디가 왼쪽 줄이고 어디가 오른쪽 줄인지가 헷갈리더라구요.
그리고 앞에 사람이 없다면 그냥 서지 말고 안에 자리가 있는지 한 번 여쭤보세요!
저희는 안에 자리가 없어서 안내를 안 해주다보다...하고 기다렸는데
어떤 아저씨들이 그냥 들어가서 새치기 당했어요(?)
점원 분들이 다 나이가 있으시고 안내가 빠르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아무튼 자리가 있으면 2층 카페 자리를 안내해주시기... 전에
1층 쇼케이스에서 베이커리 종류를 보고 먼저 고를 수 있었어요!
가장 유명한 레어치즈케이크는 한 조각에 무려 3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인데요.
직접 보니 사이즈가 작아서 가능한 가격인 것 같더라고요.
저는 레어치즈케이크 2조각과 슈 1개,
친구는 레어치즈케이크, 단호박치즈케이크, 초코케이크 1조각씩을 주문하고 2층에 올라갔어요.
자리를 안내 받으면 메뉴판을 주시는데 이 때 음료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음료랑 베이커리는 아예 따로 움직이는 시스템 같아요.
2층에 계시는 분이 음료만 먼저 가져다 주셨어요!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케이크 전부와 전표까지 가져다주셨답니다.
많이 시킨 것 같은데, 사이즈가 다 깜찍하죠?
가격표를 다 찍진 못 했지만, 모든 케이크류가 다 저렴했거든요!
오히려 여러가지 맛 보기에 좋았어요.
친구랑 나눠서 전부 맛 보았는데...
결론은,
레어 치즈 케이크가 유명한 이유가 있다!
였습니다.
정말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 살짝 요거트 맛이 나는 듯한
레어 치즈 케이크의 정석 느낌!
그렇지만 다른 지역에 살거나 묵는데 굳~이 멀리서 찾아올 정도는 아니구요.
워낙 그 유명세때문에 줄이 길기도 해서...
만약 아카사카 근처에 들를 일이 있다면 가 볼 만한 곳이에요.
쓰다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아래 구글 맵 정보 첨부합니다!
시로타에 · 4 Chome-1-4 Akasaka, Minato City, Tokyo 107-0052 일본
4.1 ★ · 패스트리 판매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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